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탈로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단 편집) == 상세 == ||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Talos.Milkshake.jpg|width=100%]]}}} || >'''이웃 사람한테 친절하게 굴어야지. 언제 설탕 빌리러 갈지 모르잖아.''' 겉으로 보기에는 빌런일 것 같은 인상과 다르게 상냥하고 배려심이 깊으며 [[스크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스크럴]] 종족과 가족의 안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지도자다. 전시 [[장군]]이지만 전쟁보다 평화의 가치를 중시해 타종족과의 협력과 외교적 해법을 끊임없이 시도한다. [[크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크리 제국]]에게 모행성이 파괴되고 동족들이 학살당하자 자신은 전장에서 게릴라 전투를 이어가면서도 평화파 크리족인 [[마-벨]]과 협력해 민간 스크럴들을 피신시켰고, 그녀와 몰래 연락을 주고받으며 동족들이 크리를 피해 안전하게 도망칠 수 있도록 하는 광속 엔진 개발에 힘을 실었다. 당연하지만 크리 제국에 대한 증오심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크리의 편에서 행동하는 '적'에 대해서는 가차없는 모습을 보인다. 〈[[캡틴 마블(영화)|캡틴 마블]]〉에서 [[캐럴 댄버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캐럴 댄버스]]의 정체를 알기 전에는 그녀를 [[스타포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스타포스]] 소속의 크리 군인이라고 여겨 서슴없이 공격했으며, 그녀와 협력한 [[닉 퓨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닉 퓨리]]가 자신을 방해하자 분노하며 구타했다. 그러나 캐럴 역시 자신과 비슷한 크리 제국의 피해자였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후에는 [[마리아 램보]]의 저택을 찾아가 사살당할 위기를 감수하면서까지 본연의 모습으로 캐럴과 퓨리를 대면하고,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하며 오해를 풀려고 노력한다. 캐럴의 사정이 어쨌든 그동안 크리군으로서 스크럴들을 죽인 적이니 동족애가 남다른 탈로스로서는 용서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그럼에도 그녀를 전혀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전쟁에서는 누구의 손도 깨끗할 수 없다'고 위로하며 캐럴이 캡틴 마블로 정체화하는 과정에 결정적인 계기[* 자신을 비어스로 알고 있던 캐럴이 인간으로서의 기억을 되찾고 크리 제국의 실체를 깨닫는데 있어서 탈로스가 찾아서 건넨 블랙박스 영상과 마-벨의 함선에서 알게 된 진실이 큰 역할을 했다.]가 되었다. 퓨리에게도 이전 만남에 대해 사과하고 그 후에는 크리군으로부터 그를 구해주며 힘을 합쳐서 싸운다. 이때 이후로 탈로스는 캐럴과 퓨리, 마리아 가족과 친구가 되었으며, 특히 퓨리와는 형제같은 우정을 나누게 된다.[* 퓨리 역의 [[새뮤얼 L. 잭슨]]은 〈시크릿 인베이젼〉 인터뷰에서 "닉 퓨리와 탈로스는 종족이 다르지만 형제와 같다. 퓨리는 그를 형제처럼 사랑한다. 그는 나의 초록색 형제"라고 밝혔다.[[https://collider.com/secret-invasion-samuel-l-jackson-ben-mendelsohn-interview|#]]] 할 때는 하지만 상당한 [[허당]]에 [[공처가]] 기믹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주변인들에게 놀림당하며 본인이 의도치 않은 개그가 되곤 한다. 자기도 그걸 아는지 경직된 분위기를 유머로 풀려는 경향이 있는데, 〈캡틴 마블〉에서만 해도 아직 인간 사회화에 적응이 안 돼서 농담이 실례가 되는 바람에 어색해진 모습도 나온다. 그의 아내 [[소렌(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소렌]]은 주로 탈로스의 허당스러운 면에 [[팩트폭력]]을 날리며 남편의 기강을 잡는 꽁트를 찍는다. 하지만 그만큼 서로를 잘 이해하고 부부 사이가 좋아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는 손발이 척척 맞는 팀워크를 보여준다. 30년 간 퓨리의 [[그림자 군단|그림자 스파이]]로서 각종 위험한 공작 임무를 수행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류의 평화에 기여했다. 우주에서 사냥당하는 동족들을 위해 안전한 피난처를 마련하는 동시에 외계인에게 배타적인 인간과의 공생 방안을 모색하며 애쓰던 것이었지만, 〈[[시크릿 인베이젼]]〉에서는 이 때문에 더 고통스러운 상황에 놓인다. 종족 내부의 정치적인 분열로 아내가 피살당하고 딸은 가출해서 상당히 침울하고 기운없는 모습이다. 그래도 퓨리 옆에서는 괜찮은 척 밝으려고 노력한다. 동정심이 넘치고 인내심이 강해서 타인의 실수에 관대하며 스크럴과 인간 어느 쪽도 죽이고 싶어하지 않아 한다. 그렇기에 퓨리의 난관을 이해하고 그가 약속을 지키기를 기다려주는 한편, 자신을 '인간의 편에 붙은 배신자'라고 매도하며 죽이려 덤비는 동족마저도 해치지 않고 설득하려 애쓴다. 문제는 이것이 남들한테는 유약함으로 치부돼서 딸 [[가이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이아]]마저 '언제나 마지막 기회라고 말만 한다'고 비판하고, 인간인 퓨리조차 '무고한 스크럴을 구하고 싶다면 그 과정에서 인간 몇 명은 해칠 각오를 하라'고 걱정한다. >'''[[그래빅]]은 자네가 인정이 많은 게 약점이라는 걸 알고 있어.''' >---- >[[닉 퓨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닉 퓨리]]의 평가 >'''탈로스는 약했어. 그 나약함 때문에 우리가 30년을 그림자 속에서 떠돌았지.''' >---- >[[그래빅]]의 평가 그러나 탈로스에게 이건 자신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공존의 문제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라는 정치적인 소신에 따른 결단이었고, 가장 실용적인 방법으로서 평화적인 해결책을 주장한 것이었다.[[https://www.nytimes.com/2023/07/17/arts/television/secret-invasion-ben-mendelsohn.html|#]] 그가 30년 넘게 퓨리를 도우며 기다린 것은 [[그래빅]]의 비판처럼 친구를 대책없이 신뢰하고 맹목적으로 충성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위험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3화에서 탈로스는 그래빅에게 ''''지구 역사상 인간이 위협을 느끼면 배타적이고 공격적인 사회를 형성했기 때문에''' 그들과 전면전을 벌이면 다른 모든 멸종한 종족이 그랬듯이 멸망하는 것은 우리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즉 탈로스가 퓨리를 통해 인간 사회에 기여해서 신뢰를 얻으려 한 것은 머리에 꽃밭이 든 낙관론자여서가 아니라, 그래야만 지구에 숨겨진 스크럴 공동체를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6화 결말로 탈로스가 우려한 최악의 현실이 실현되며 인간에 대한 그의 분석이 맞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동족들의 안위를 걱정해서 신중하게 내린 선택이었다. 무엇보다 그는 자신을 향한 모욕은 견뎌도 누군가가 딸을 비하하거나 위협하면 그 순간 인정사정 없어지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절대로 나약한 성격이 아니다.[* [[스크럴 저항군|반란군]]에게 포위당해 불리한 상황이란 걸 알면서도 그래빅이 가이아로 협박하자 맹렬하게 칼을 꽂아버렸고, 로버트 페어뱅크스로 의태한 옛 동료가 자신을 비하할 때는 계속해서 참으며 어떻게든 설득하려고 했지만 '니 딸도 내부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배신자냐'고 조롱하자 즉석에서 총으로 쏴죽였다.] 결정적으로 퓨리를 믿지 않은 면도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부른 스크럴 100만 명이 지구에서 살고 있는 사실을 숨겨왔다. 즉, 그로서는 살육과 혐오가 판치는 지구에서 모두가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힘든 싸움을 이어간 것이었지만, 그래빅의 급진론에 찬동하는 스크럴들이 많아지며 결국 지도자 자리를 실각한다. 그 후에도 그래빅이 지구 탈취 계획을 함께 이끌자고 제안했는데 탈로스가 자신의 신념에 따라 거절한 것이 드러난다. 그러나 정작 자신을 이해해주길 바란 퓨리와 가이아가 '아직도 현실을 모르냐', '망상 속에 산다'고 질책하자 탈로스는 큰 상처를 받는다. 그래도 스크럴 의장 셜리처럼 남아있는 평화파 스크럴들의 소극적인 지지를 얻긴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